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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낙락하는 정치인, 그리고 분노하는 국민

희희낙락하는 정치인, 그리고 분노하는 국민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1. 웃음 뒤에 감춰진 국민의 고통 요즘 정치 뉴스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배경이 있다. 바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원래는 국가 최고지도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치인들이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선언을 하며, 종종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이들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서고, 손을 흔들며 대중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그런 장면을 보는 국민들의 속은 점점 뒤틀린다. 국민은 지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청년의 취업난, 자영업자의 폐업, 노년층의 생계 걱정, 집값과 전세 사기의 악순환, 교육비와 병원비에 허덕..

G7 정상회의 참석 -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G7 정상회의 참석 -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2025년, 대한민국은 또 한 번 중대한 외교 무대에 섰다. 세계 경제와 정치의 핵심 국가들이 모이는 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한국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 단순한 외교 행사 이상인 G7 정상회의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사회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는 ‘무대’이자, 국익을 위한 전략적 협상의 장이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무엇을 보여줘야 할까? 그리고 어떤 메시지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1. 글로벌 무대에서의 대한민국 위상 강화G7 정상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세계 최강 경제국들이 모이는 자리다. ..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의 매서운 눈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의 매서운 눈대통령 당선까지는 말, 취임 후에는 행동을 보고 평가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통령을 선출할 때 누구보다 신중하고 치열하게 고민한다. 한 사람의 말과 약속에 나라의 미래를 맡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후보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국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담은 약속이며, 때로는 시대의 변화와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대변하는 외침이 된다. 그렇기에 선거 기간 동안 후보들이 내놓는 공약과 비전은 국민의 눈과 귀를 단단히 붙잡는다. 국민은 ‘말’에 집중한다. 후보가 어떤 말을 하느냐, 그 말이 얼마나 진실되고 실현 가능한지, 또 얼마나 국민의 삶에 와 닿는지 살핀다.하지만 대통령이 당선되고 취임식의 박수가 가라앉으면, 국민들의 시선은 곧바로 ‘말’에서 ‘행동’으로 옮겨간다..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은 얼마나 될까 –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은 얼마나 될까–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란 자리는 영광인 동시에 시험대다.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되었더라도, 취임 직후부터 국민의 지지율이라는 냉정한 숫자가 그의 존재감을 가늠하기 시작한다.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그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선 직후에는 “이제 당신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지 보겠다”는 기대와 경계가 교차하는 시기다. 실제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초기 지지율은 일정한 경향을 보인다. 대체로 취임 초기에는 60~70%대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지만, 이는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라기보다는 '새로운 정부가 무언가 해주기를 바라는' 기대심리의 발현이다. 그러나 이 지지율은 시간..

시스템이 할 일인가, 사람이 할 일인가

시스템이 할 일인가, 사람이 할 일인가– ‘사법개혁’과 대통령의 말 뒤에 숨은 정치의 이중성“사법개혁은 시스템이 한다.”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전 검사를 초대 민정수석으로 지명하며 꺼낸 말이다. ‘왜 하필 검사 출신인가’, ‘개혁은 어디로 갔는가’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자, 대통령은 이렇게 반박했다. 사법개혁은 특정 인사의 성향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는 논리였다. 제도가 중요하지, 사람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메시지다.하지만 묘한 이중성이 느껴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 시절 수차례 "검찰공화국을 해체하겠다"고 외쳤고, 윤석열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를 비판하며 '인사가 국정의 철학을 말해준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정권을 잡은 지금, 본인 역시 검사 출신 인사를 핵심 요직에 앉히며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

이재명 대통령 5일차

2025년 6월 8일 이재명 대통령 주요 활동 대통령실 핵심 참모 인선정무수석: 우상호 전 의원 임명홍보소통수석: 이규연 전 JTBC 대표 임명민정수석: 오광수 변호사(검찰 출신) 임명→ 실용주의·실무형 참모진 구성의 일환으로 발표됨. 인선의 의미6개 차관급 수석 중 절반 이상 채움민정수석 인선은 내부 논란 있었지만, “사법개혁은 시스템이 할 일”이라는 대통령 철학 반영향후 업무 파악을 위한 수석단 워크숍 계획 중 국정·외교 관련 준비6월 9일: 제2차 비상경제TF 회의 준비 (추경 예산 논의)6월 15~17일: 캐나다 알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 준비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회동도 가능성 제기 요약항목내용공식 일정없음중요 발표정무·홍보·민정 수석 인사 단행정책 준비추경 준비, G7 및 트럼프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