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촉박한 대선 시계 속에서 국민의힘은 5월 3일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 이번 보수 진영의 경선은 단순한 공천 경쟁을 넘어, 보수의 정체성과 미래를 누가 이끌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대 분기점이 되고 있다.현재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은 두 인물, 한동훈과 김문수 간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그러나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보수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올 조짐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이미 이재명 후보로 일찌감치 단일 대오를 구축한 상황에서, 보수가 내홍을 최소화하지 못한다면 본선 경쟁력은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1. 한동훈: 젊은 보수의 상징인가, 실체 없는 스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