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세상, 세상의 모든 것, 뉴스 따라 삼천리 188

대통령,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 통합의 이재명, 공존의 김문수

대통령,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 통합의 이재명, 공존의 김문수 2025년 조기 대선은 평범하지 않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권력 교체를 넘어선다. 국민은 단지 한 명의 리더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새로운 질서를 정립할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누가 이 시대의 대통령에 더 어울리는가? 그리고 그 질문에 맞서 떠오르는 두 인물은 이재명과 김문수다. 상처받은 사회, 누가 '통합'과 '공존'을 이끌 것인가 오늘의 대한민국은 갈라져 있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 세대 간의 불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갈등, 노동과 자본의 충돌이 뒤엉켜 있다. 이 모든 균열은 이번 조기..

통합을 넘어서는 가치, 공존 - 이제는 통합이 아니라 공존의 시대이다

이제는 통합을 넘어서 공존의 시대이다"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그 의견을 말할 권리는 끝까지 지켜주겠다."이 말은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가 했다고 알려진, 자유와 다양성의 가치를 상징하는 문장이다. 한때 우리는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깃발 아래 모이기를 원했다.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가치. 그 이상은 '갈등'으로 규정되었고, 그 이하도 '비정상'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 통합의 구호가 갖는 이면의 권위성과 폭력성을 직시할 때가 되었다.통합은 소중한 가치다. 다름을 하나로 모으고, 불협을 조화로 바꾸려는 노력은 공동체의 기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그 이상으로 복잡하고 다채롭다. 성별과 세대, 지역과 계층, 정치와 종교, 삶의 방식과 세..

공존 :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는 가치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드문 국가입니다. 전쟁의 폐허에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일구었고, 억압의 권위주의 체제를 국민의 힘으로 무너뜨리며 자유와 권리를 손에 넣었습니다. 산업화는 성장의 동력이었고, 민주화는 자유의 기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다음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 답은 바로 "공존"입니다.1. 왜 '공존'인가?산업화와 민주화는 다소 충돌하는 가치처럼 보입니다. 하나는 질서와 효율을, 다른 하나는 다양성과 자유를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대립으로만 보면, 사회는 갈등에 머무릅니다. 우리는 이제 그 둘을 통합하고 균형 있게 발전시킬 지점에 와 있습니다. '공존'은 서로 다른 가치와 입장을 조화시키고, 더 넓은 공동체로 나아가게 합니다.2. 세대와 ..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는 가치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는 가치 대한민국은 산업화에 성공했고, 민주화를 이루어낸 나라입니다. 전 세계 역사 속에서도 유례없는 성취입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산업을 일으켜 세계 10위권 경제를 만들었고, 군부 독재를 뚫고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해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묻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그다음은 무엇인가? 1. 포용과 공존의 사회 산업화는 성장의 길이었고, 민주화는 자유의 길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포용입니다. 다른 이념, 세대, 지역, 성별, 계층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갈등을 증폭시키는 정치는 그만두고, 다름을 자산으로 삼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2. 정의와 신뢰의 사회 제도는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은..

대통령 후보 선택, 무엇을 봐야 하나

대통령 후보 선택, 무엇을 봐야 하나 대한민국은 지금 또 한 번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대통령이 탄핵된 뒤 치러지는 조기 대선. 국가의 운명을 맡길 지도자를 다시 뽑아야 하는 이 중대한 시점에서 국민들은 피로함과 혼란 속에서 하나의 질문을 반복한다.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선거란 단순히 ‘누가 더 좋아 보이는가’를 결정하는 행사가 아니다. 그것은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판단하는 국민의 숙고의 시간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올바른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하고 있을까? 오늘 우리는 대통령 후보 선택의 핵심 기준들을 다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1. 첫 번째 기준 – 말이 아니라 태도 많은 후보들이 유세장에서, 토론장에서, 언론 인터뷰에..

1·2·3차 토론 끝, 대통령 후보는 여전히 없었다 –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

1·2·3차 토론 끝, 대통령 후보는 여전히 없었다 –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글쓴이: 대한민국 유권자, 2025년 5월국민은 무엇을 보는가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1·2·3차 대통령 후보 TV토론이 마무리됐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네 명의 후보가 무대에 섰다. 하지만 토론이 끝난 지금, 국민들의 마음은 더욱 무겁고 착잡하다. 기대는 실망으로, 희망은 회의로 바뀌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누구에게서도 ‘대통령’의 무게와 품격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국민은 후보들의 자세와 태도를 본다.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는 안정감,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겸손함. 그 모든 것을 통해 ‘이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도 괜찮겠다’는 신뢰를 준다..

보수와 진보, 두 개는 너무나도 소중하다 - 다만, 정치인이 문제다

보수와 진보, 두 개는 너무나도 소중하다 - 다만, 정치인이 문제다“이념은 사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사고의 틀이어야 한다.”산업화와 민주화, 기적을 만든 두 개의 바퀴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에서 유례없는 기적을 만들어낸 나라다. 1950년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한국은 눈부신 산업화를 통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동시에, 독재를 넘어 민주화의 물결을 이끌어내며 세계가 주목하는 민주국가로 거듭났다. 이 산업화의 과정에는 보수 세력이 중심이 있었고, 민주화의 물결에는 진보 세력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보수는 국가의 기반을 다졌고, 진보는 국민의 권리를 지켜냈다. 어느 한쪽의 기여도라도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두 개의..

인류 역사에서 빛나는 위대한 지도자 10인

인류 역사에서 찬란하게 오늘날까지 빛나는 위대한 지도자 10인“진정한 지도자는 세대를 넘어 인간의 삶을 바꾼다.” 위대한 지도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인류 역사는 수많은 통치자, 혁명가, 개혁자, 사상가들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진정한 지도자는 시대를 이끌고, 공동체의 운명을 바꾸며, 후대에게까지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다. 단순히 권력을 가진 이들이 아니라, 시대를 통찰했고, 사람을 이해했고, 미래를 향한 방향성을 제시한 이들만이 ‘위대한 지도자’로 남는다.본 칼럼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위대한 지도자 10인을 선정했다.역사적 영향력 – 지역이나 국가, 또는 인류 전체의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가도덕적 통찰 – 인간의 삶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가치 중심의 비전이 있었는가위기..

김문수의 정치력 시험대 - 이준석과의 단일화 성사 여부다

김문수의 정치력 시험대 - 이준석과의 단일화 성사 여부다 정치란, 말이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는다김문수가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후보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평탄하지 않았다. 그 시작은 국민의힘 내부 경선이었다. 그는 보수 진영 내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의 깃발을 손에 넣었고, 이어진 보수 단일화 국면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덕수 전 총리와의 난전 끝에 최종 단일 후보가 되었다.이 과정은 김문수가 단지 보수의 상징적 인물이 아닌, 보수 진영을 통합하는 정치적 실행력의 주체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바로 지금, 그보다 더한 시험대가 김문수 앞에 놓여 있다. 바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다. 이것은 단순히 선거 전략의 문제가 아니다. 김문수라는 정치인이 국민 앞에서 내건 약속을 실현할 수 있는..

무엇이 옳은 것인가 – 끝없이 논쟁해야 할 과제

무엇이 옳은 것인가 – 끝없이 논쟁해야 할 과제 서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내린다.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영역에서도 ‘옳은 것’에 대한 질문은 늘 따라다닌다. 하지만 옳음은 고정된 진리처럼 명확하지 않다. 시대와 환경, 지식과 가치관이 바뀌면서 ‘옳은 것’도 끊임없이 변한다. 그렇기에 ‘옳은 것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번 글에서는 ‘옳음’이라는 개념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끝없는 논쟁과 질문을 통해 옳음을 추구하는 과정이야말로 인간사회의 본질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1. 옳음은 고정된 진리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옳다’고 믿는 가치와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역사적 산물이다.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