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 대 강 대결 솟아 오를까, 공멸할까, 쳐박힐까 2025년 조기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그야말로 내전 상태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 단일 후보를 자처하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의 ‘강 대 강’ 대결이 점입가경이다. 겉으로는 ‘보수 단일화’라는 이름 아래 손을 잡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정면충돌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 다수가 한덕수 쪽으로 기울면서, 당내 공식 후보인 김문수의 입지는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지금 국민의힘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이 대결의 끝은 솟구치는 보수 재집권일까, 자멸로 가는 패착일까, 아니면 치욕스러운 몰락일까? 김문수의 ‘마이웨이’, 정통 보수의 귀환인가, 시대착오의 반복인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