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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도자의 능력 3가지: 질문력, 목표력, 문제력

위대한 지도자의 능력 3가지: 질문력, 목표력, 문제력 “지도자는 길을 알고, 그 길을 가며, 다른 이들을 그 길로 이끈다.” – 존 맥스웰 (John C. Maxwell) 역사를 돌아보면, 수많은 지도자들이 등장하고 사라졌다. 그러나 진정한 ‘위대한’ 지도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군사적 정복이나 정치적 권력을 넘어, 시대를 이끄는 영적인 영향력과 도덕적 통찰을 지닌 이들만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남는다. 그런 위대한 지도자들에게는 공통된 능력이 있다. 바로 질문하는 힘(질문력), 미래를 그리는 힘(목표력), 문제를 읽고 푸는 힘(문제력)이다. 이 세 가지 능력은 단순한 리더십 스킬을 넘어서, 한 사람의 세계관과 존재 방식 전체를 반영한다. 1. 질문력: ..

카테고리 없음 2025.05.27

무엇이 옳은 것인가 – 끝없이 논쟁해야 할 과제

무엇이 옳은 것인가 – 끝없이 논쟁해야 할 과제 서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내린다.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영역에서도 ‘옳은 것’에 대한 질문은 늘 따라다닌다. 하지만 옳음은 고정된 진리처럼 명확하지 않다. 시대와 환경, 지식과 가치관이 바뀌면서 ‘옳은 것’도 끊임없이 변한다. 그렇기에 ‘옳은 것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번 글에서는 ‘옳음’이라는 개념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끝없는 논쟁과 질문을 통해 옳음을 추구하는 과정이야말로 인간사회의 본질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1. 옳음은 고정된 진리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옳다’고 믿는 가치와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역사적 산물이다. 예를 들어..

다수결이 옳은 것인가 – 아니다. 하지만 옳은 것에 가장 근접한 것이다

다수결이 옳은 것인가 – 아니다. 하지만 옳은 것에 가장 근접한 것이다다수결이라는 불완전한 질서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결은 거의 절대적인 원칙처럼 작동한다.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방식, 정당 후보 선출, 심지어 동네 반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수없이 많은 순간에 다수결이라는 방식에 기대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질문은 여기에 있다. 다수결은 과연 옳은가?, 다시 말해 다수가 선택한 것이 진리이거나 정의일 수 있는가?직관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느껴진다. 역사를 보면 수많은 다수는 틀렸고, 소수가 옳았다. 갈릴레오는 다수의 믿음을 거슬렀고, 흑인 인권 운동은 다수의 차별적 통념에 저항했다. 히틀러는 독일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권력을 잡았고, 일본의 군국주의도 민중의 지지를 업고 자라났다. 다수의 ..

이준석의 선택, 혼자 갈 것인가, 함께 갈 것인가 - 함께의 대상은 국민

이준석의 선택, 혼자 갈 것인가, 함께 갈 것인가- 마이웨이 vs 단일화, 멋진 정치인과 멋진 리더의 갈림길 길 위의 이준석이준석이라는 이름은 언제나 ‘다름’의 상징이었다. 기성 정치의 문법과 관행에 대한 도전, 젊은 세대의 분노를 대변하며 정치에 등장한 그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다름’은 곧 ‘고립’이라는 이름의 외로움으로 바뀌고 있다.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둔 지금, 그의 앞에는 두 개의 길이 놓여 있다. 하나는 끝까지 자기 길을 가는 마이웨이, 다른 하나는 전략적 연대를 통한 단일화의 길이다. 그 선택은 단지 정치적 전술이 아닌, 정치인 이준석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본질적인 질문과 맞닿아 있다.이제 그는 결정해야 한다. 멋진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멋진 리더가 될 것인..

대한민국에 중도가 설 자리는 없다 – 중도란 보수와 진보의 타협의 결과일 뿐이다

대한민국에 중도가 설 자리는 없다 – 중도란 보수와 진보의 타협의 결과일 뿐이다“중도는 없고, 오직 중심으로 몰린 극단만이 있을 뿐이다.”이 말은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를 꿰뚫는다. 대한민국에서 '중도'라는 정치는 언제나 매력적인 정치 브랜드로 포장되어 왔지만, 실상은 공허한 껍데기에 불과했다. 표면적으로는 합리와 균형을 상징하지만, 실체는 진보와 보수 어느 한쪽의 정치적 절충안, 혹은 그 실패의 부산물일 뿐이다.중도는 중심이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이다대한민국에서 중도 정치가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은 대개 양극단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았을 때다. 김대중-김영삼의 3김 정치 이후, 권위주의 보수와 급진적 진보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자 '중도'라는 정치 브랜드는 새로운 가능성처럼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그 중..

정치인으로서의 이준석, 큰 정치인이 되고 싶은가 - 홍준표를 가까이 하는 한 그렇게 되지는 못할 것이다

정치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버릴 줄 아는 사람에게 길을 열어준다. 이준석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결단’이다. '정치의 말'보다 중요한 '정치의 결단'이준석은 현 시대 한국 정치에서 보기 드문 캐릭터다. 젊고, 논리적이며, 말을 잘한다. 전통적 정치권과 다른 감각을 지닌 그는 보수 진영 내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이준석 현상’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의 이준석은 과거의 자신이 던졌던 질문에 스스로 답하지 못하고 있다. 큰 정치인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장벽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홍준표의 그늘’이다. 본인은 그곳이 양지라고 착각, 득이 된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홍준표라는 그늘, 그곳을 당장 벗어나라이준석은 정치적 후광 없이 시작했지..

정치인의 위험한 착각 10가지 – 권력의 거울 앞에서 자신을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정치는 국민의 위임된 권력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정작 권력을 쥔 정치인들은 자신이 위대한 존재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해서 도덕적으로도 우월하거나, 국민을 가르칠 자격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지금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정치인들, 그들 대부분은 자신을 대체불가한 존재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국민은 말합니다. "그대들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으니, 나선 사람들 중에서 고른 것이지, 그대가 위대해서 뽑은 것이 아니다."이 글은 권력을 꿈꾸는 정치인들에게 바칩니다. 아래는 정치인이 빠지기 쉬운 위험한 착각 10가지입니다.1. 나는 훌륭한 사람이다당선됐다고 해서 당신이 인격적으로도 탁월하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국민은 더 나은 선택지가 없어서 '덜 나쁜 사람'을 택했을 가능성도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