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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말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 선거는 민주정치의 꽃

정치란 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 선거는 민주정치의 꽃“정치는 말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이 단순한 문장은 정치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다. 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혁명이고, 돈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자본의 논리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상을 바꾸는 가장 정당하고 평화로운 방법은 ‘말’이다. 설득하고, 논쟁하고, 타협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내는 것. 그 과정을 통해 세상은 조금씩 바뀐다. 그리고 그 ‘말’의 최종 승부처가 바로 선거다.1. 말의 힘, 정치의 시작정치는 본질적으로 공적 영역에서의 말하기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보는 정치인의 연설, 토론회, 국회 발언, 기자회견 등은 모두 말로써 시민을 설득하고, 사회적 의제를 설정하는 과정이다. 국회의 입법 과정도 결국 말로 법안을 만..

카테고리 없음 2025.05.14

2025 대선 후보 10대 공약 종합정리

2025 대선 후보 10대 공약 총정리1. 후보별 10대 공약 총정리 이재명: AI 산업 육성, K-콘텐츠·방산 강화, 사법개혁, 국민소환제, 주 4.5일제, 포괄임금제 금지, 기후위기 대응, 국토균형발전, 복지확대, 외교안보 강화 김문수: 기업 규제 완화, 상속세 인하, 산업용 전기료 인하, 주 52시간제 개선, 감사제도 도입, 공수처 폐지, 불체포특권 폐지, 핵잠수함 개발, 한미 정상회담, 수출진흥회의 이준석: 정부 부처 축소, 성과중심 공직문화, 청년 대출 지원, 국민연금 개혁, 공공기관 구조조정, 디지털정부, 청년 창업 지원, 교육개혁, 주거안정, 사회안전망 강화2. 실현 가능성 종합 점수 (100점 만점) 후보 경제성 ..

윤석열, 당을 망치고, 보수를 망치고, 나라를 망쳤다

윤석열, 당을 망치고, 보수를 망치고, 나라를 망쳤다 2022년,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이력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윤석열은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국정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5년간의 진영 대결과 정책 실패를 바로잡겠다는 기대와 함께, 검찰 권력을 기반으로 한 독선적 국정 운영에 대한 우려가 공존했다. 그러나 취임 3년, 윤석열 정부는 당을 망치고, 보수를 망치고, 결국 나라를 망쳤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1. 당을 망친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을 사실상 자신의 사조직처럼 운영했다. 집권 초기부터 친윤계를 중심으로 공천권을 쥐고, 비판적인 인사들을 배제하며 계파 정치를 강화했다. 과거 박근혜 탄핵 이후 어렵게 회복해온 당내 민주주의는 윤석열 집..

김문수,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반성하고 사과하라

김문수, 대통령이 되고싶다면 반성하고 사과하라2025년 조기 대선 정국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보수 진영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과거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향해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크게 부딪히는 벽은 다름 아닌 “반성과 사과”를 하지 못하는 태도다.김문수는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1980년대 노동운동의 최전선에 섰고, 한때는 체제 전복을 꿈꾸던 혁명가였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보수 정치인으로 변신했고, 경기도지사를 거쳐 국민의힘 대표적인 인사가 되었다. 그의 이력은 스스로가 자주 말하듯 “대한민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토록 많은 변화를 겪고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

김문수의 착각 - 정직과 소신만이 대통령의 자질은 아니다

김문수의 착각 - 정직과 소신만이 대통령의 자질은 아니다2025년 조기 대선 정국에서 김문수 후보는 줄곧 정직과 소신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나는 정직하다”, “나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그의 정치 인생을 상징하는 핵심어다. 실제로 그의 과거를 돌아보면 노동운동가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경기지사로서 보여준 뚝심과 신념은 존중받을 만하다.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정직'과 '소신'만으로는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자리다. 대통령은 이상론자가 아니라 종합적 조정자이며, 냉혹한 현실을 유연하게 풀어가는 전략가여야 한다. 김문수의 착각은 바로 여기에 있다.정직과 소신은 기본소양, 정치력은 문제해결 능력이다정직과 소신은 대통령의 자질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자질의 기본소양 영역일 뿐이다..

설난영의 '예뻐졌다' 발언, 그 정치적 함의

“예뻐졌다, 몰라볼 뻔 했다” — 김문수 부인 설난영의 말, 그 정치적 함의2025년 5월, 대선 정국 한복판에서 나온 짧은 한 마디가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만난 자리에서 건넨 인사말, “예뻐졌다, 너무 예뻐져서 몰라볼 뻔 했다”는 말이다. 겉으로는 덕담처럼 보이는 이 말 한 마디가 사실상 이번 대선의 본질을 건드리는 ‘정치적 메타포’로 해석되며, 그 파장이 심상치 않다.단순한 덕담인가, 치밀한 정치적 계산인가. 이 말을 둘러싼 논란과 그 이면을 분석해보자.‘예뻐졌다’의 이중적 의미 — 덕담인가, 비판인가일반적인 상황에서 ‘예뻐졌다’는 말은 외모에 대한 칭찬, 반가움의 표현이다. 그러나 정치판에서, 그것도 대선이라는 전쟁터..

>김문수면 윤석열 시즌2, 이재명이면 좌파정부, 이준석은 도대체 누구와?

김문수면 윤석열 시즌2, 이재명이면 좌파정부, 이준석은 도대체 누구와? 대통령 한 명 뽑는 줄 아십니까? 대통령 선거는 겉으로 보면 단 한 사람을 뽑는 싸움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 명의 대통령이 아니라, 그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이끌 ‘한 팀’을 뽑는 것입니다. 유권자는 대통령 후보 본인만 보고 표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꾸릴 내각, 산하기관의 수장들, 정책을 집행할 행정 라인, 심지어 대통령의 배우자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거 국면에서 이런 ‘팀의 얼굴’을 자주 놓칩니다. 마치 대통령 한 사람만 뽑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듯 착각하지만, 정치는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일입니다.‘함께 일할 사람들’을 미리 보여주는 후보가 없다기업의 CEO를 뽑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