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실을 직시하라김문수 후보에게 고한다. 지금 이대로라면 선거는 이미 끝났다. 해보나 마나다. 오늘자 여론조사 수치를 굳이 읊지 않더라도, 거리의 분위기, 시민들의 표정, 온라인 커뮤니티의 기류는 차갑다 못해 무관심하다. 국민의힘 소속 대통령이 탄핵되고 치러지는 이 대선에서, 당신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실망스럽다 못해 분노를 자아낸다.정치인은 최악의 상황에서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땀 흘리고, 용서를 구하며,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김문수 캠프는 무엇을 하는가. 대통령이 놀이하듯, 선거도 장난삼아 임하는 것처럼 보인다.유권자를 바보로 보는가, 본인이 바보인가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자신이 몇 군데 지역 내려가 개발 공약 몇 개 던져주면 '아이 고마워라' 하며 유권자들이 표를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