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통령 되고 싶다면 – 좁쌀 정치 말고 호박 정치를 하라 2025년 조기 대선 정국이 뜨겁다. 탄핵 이후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는 이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 담론 교체를 요구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김문수 후보는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다시금 정치 전면에 섰다. 하지만 지금의 김문수에게는 간절함과는 별개로, 국가를 이끌 리더로서의 설계도와 좌표가 보이지 않는다. 김문수는 오랫동안 보수 정치권에서 일해 온 인물이다. 노동 운동가에서 보수 정치인으로, 경기도지사를 거쳐 당 대표까지 지낸 경력은 그를 보수의 상징적 인물로 만든다. 그러나 그런 이력이 오늘날 유권자에게는 과거의 기록일 뿐이다. 문제는 김문수의 메시지다. 그가 외쳐야 할 것..